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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독 ; 잭 스나이더(2004년)
주연 ; 사라 폴리 외

1978년도 조지 A. 로메로 감독의 <DAWN OF THE DEAD>를 리메이크한 영화다.
리메이크하면서 좀비가 진화(?)했다. 달리는 좀비. 무시무시하게 빠르다.
 
그것으로 공포감을 배가시켰다. 초반 좀비가 등잘할 때부터 그 속도감이 강렬하다. 또한 그것이 다가 아니다. 인간에 대한 신뢰와 의심, 갈등과 화해, 이 시대와 지옥, 희망과 절망, 이기심과 옳다고 여기는 가치, 관객에게 요소요소마다 물음을 던지고 '당신이라면?' 하는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.

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후에 영화 <300>, <왓치맨>을 연출했다. 부두교는 아프리카에서 건너간 흑인들이 중심이 되어 믿은 종교다. 아프리카에서 전해내려온 종교(애니미즘에 뿌리를 둔 정령과 사령에 대한 믿음), 신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.

좀비 소재는 '죽은 자'라는 비현실을 통해서 인간으로 하여금 현실을 다시 들여다보게 한다. 좀비에게 뜯어먹히면 좀비가 돼버린다는 그 단순한 공포가 영화를 보는 그 시간내내 사람을 쫓기게 만든다.
부두교 관련 영화로 특히 재밌게 본 것이 하나 있다.

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<스켈레톤 키>이다. 잔잔한 영화인 듯 보이지만 소름끼치는 반전이 준비되어 있다. 여주인공이 특별히 튀게 예쁜 것은 아니지만, 상당한 섹시함을 품고 있어서 좋았다. 

끝으로 <새벽의 저주> 유사품으로 <새벽의 황당한 저주>가 있다. 영국에서 좀비를 소재로 만든 코메디 영화다. 코메디 영화가 그렇듯, 웃기든지 아니면 짜증이 나든지 둘 중 하나다. 마음을 비우고 보면 B급 영화로 즐길 수 있다. 영국 코메디는 뻔뻔하고 엉뚱하다. 주인공 일행이 좀비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지나는 장면은 보면 그냥 웃음 나온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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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
에어헌터
다시 네거리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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